두뇌에 고정된 언어기능 위치가 없으므로 사냥꾼은 가장 적은 말을 동원하여 가장 많은 정보를 전달해야만 했다. 그래서 그의 두뇌는 어휘를 관장하는 특정 중추를 개발하게 되었다. 이 중추는 좌뇌의 앞과 뒤에 포진해 있다.
여자의 경우, 어휘를 담당하는 두뇌 구역이 좌뇌와 우뇌의 앞뒤에 포진해 있지만, 이것은 그리 강력하지 못하다. 따라서 단어의 정의와 의미는 여자에게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왜냐하면 여자는 의미를 전달하고자 할 때 에는 어조의 강약에 의지하고, 감정을 전달하고자 할 때에는 몸짓 언어에 기대기 때문이다.